1. 기업 개요
동사는 인공지능 기술을 엣지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반도체 설계 IP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을 주로 영위함.
고성능 Total Memory System IP Solution 및 동 솔루션과 신경망처리장치를 결합한 AI Platform IP Solution for Edge Computing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제공함.
통합된 IP 솔루션이 만들어내는 추가적인 시너지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제공"이라는 말이 마음에 든다(하지만 조심해야 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그런데 통합 IP솔루션이니, AI플랫폼이니 잘 모르는 말들이 많다. 그래서 기업공시 자료를 찾아보았다.
일단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가. 중소기업이자 벤처기업으로 분류됨.이익미실현 기업의 코스닥 특례상장으로 9월28일 상장됨
나. 인공지능을 여러 장치에서 다양하게 응용하기 위한 칩 설계 기술을 만드는 업체이다. 영국의 ARM과 같은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 (ARM이 cpu제작 기술을 판매한다면, 이 회사는 인공신경망과 메모리처리 관련 기술을 판매함)
다. 주요 매출은 라이선스 매출(70%비중, 1회성 수익)과 유지보수 관련 매출(20% 비중, 추가 발생 수익)이다. 궁극적으로 로열티 매출(현재 비중 거의 없음) 비중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amd 출신 개발 인력들이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본사 58명, 캐나다 35명, 미국 4명)
마. 주요 고객으로 국내 최대 펩리스기업 LX세미콘, 세계 최대 기업인 마이크론,퀄컴 등이 있다.
결론 : 반도체를 만드는 과정에서의 비용을 줄이는 기술(노하우)를 반도체 생산자들에게 판매하는 회사라고 보면 될 것 같다.
2. 최근의 소식들
유튜브 방송에서 종목명을 검색해 보았다. 상당한 수의 영상들이 올라와 있다. 12월 초까지만 해도 공모주 관련 영상뿐이었는데, 최근에 주가가 올라주면서 많은 영상이 올라왔다.
요약해 보면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AI 반도체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기업이다. 시장 수요에 따라 AI 반도체 칩 설계에 필요한 핵심 기능 블록을 개발해 반도체 칩 설계 회사(팹리스, 디자인하우스, 종합 반도체 업체 등)에 공급한다.
"국내 시스템반도체 업체의 자존심"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현재 삼성전자의 공식 파트너사 라고 한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대만 TSMC의 공식 파트너가 된다는 소식도 전해준다.(일단 기술력은 상당한 것 같다)
최근의 뉴스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오픈엣테크놀로지, 中 기업에 5억 반도체 계약 이데일리 2023. 1. 10.
오픈엣지테크놀로지, 60억원 규모 반도체 설계자산 라이선스 계약 이데일리 2022. 12. 14. 오후 4:44
환매청구권 행사 종료 째깍째깍…증권사는 긴장 올해 주식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들이 증시 하락과 맞물려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환매청구권 행사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이데일리 2022. 12. 14.
AI 반도체 어찌 될까…‘인공지능 반도체 미래기술 컨퍼런스’ 개최 헤럴드경제 2022. 12. 12.
[특징주] 오픈엣지, 삼성-네이버,AI반도체 개발 협력..세계 유일 AI 반도체 통합 IP 원천기술 부각
파이낸셜뉴스 2022. 12. 6.
오픈엣지테크놀로지, 13억 규모 반도체 설계자산 라이선스 계약 헤럴드 2022. 12. 5. 오후 4:41
환매청구권 대상 주식 83%가 공모가 밑돌아···“투자 성공 보증수표 아냐” 경향신문 2022. 11. 29. 오후 4:54
"팹리스에 뛰어드는 빅테크, 새로운 기회....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성장 위해 M&A·협업 필요"
파이낸셜뉴스 2022. 11. 17
'테슬라 상장' 하면 공모가 하회"약세장에 타격"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금까지 테슬라 상장을 통해 입성한 11개 기업의 공모가 대비 주가수익률(4일 기준)은 평균 마이너스(-)12.80%로 집계됐다.
파이낸셜뉴스 2022. 11. 6. 오후 3:20
금리 상승 기조 속에 회사채 발행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데일리 2022. 10. 27. 오전 6:00
산업은행, 대한민국 반도체 초격차 위한 '기술 스타트업 지원' 강화 팍스경제 2022. 10. 25
약세장 만난 IPO 기업… 최근 두 달 간 수요예측에 나선 기업의 67%가 희망 수준보다 낮춰 공모가를 확정
이데일리 2022. 9. 30. 오전 5:11
3. 긍정적 관점에서의 판단 근거
첫째, 수급상 장점 : 적은 유통물량, 많은 거래량
올해 1월 들어서 거래량이 대략 2천 4백만주이상 터졌다. 엄청난 거래량이다. 총 유통물량은 약 천만주라고 볼 수 있는데, 모든 유통물량의 2배가 거래된 것이다. 그럼, 누가 사고 누가 팔은 것일까? 혹시 보호예수 물량이 풀린 것은 아닐까?
우선 대주주 지분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주요주주 | 보유주식수(보통) | 보유지분(%) |
이성현 외 9인 | 5,707,394 | 26.97 |
스톤브릿지벤처스 외 3인 | 2,368,050 | 11.19 |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외 1인 | 1,582,350 | 7.48 |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외 2인 | 1,150,250 | 5.44 |
주식수 | (주)의무보유기간시작일 | 종료일 | |
상장주식수 | 20,870,474 | ||
의무보유 | 9,251,162 | ||
우리사주 | 220,000 | 2022-09-26 | 2023-09-25 |
자발적의무보유 | 26,250 | 2022-09-26 | 2023-03-25 |
자발적의무보유 | 2,586,561 | 2022-09-26 | 2022-10-25 |
자발적의무보유 | 2,263,253 | 2022-09-26 | 2022-11-25 |
자발적의무보유 | 1,197,100 | 2022-09-26 | 2024-09-25 |
의무확약 | 298,375 | 2022-09-26 | 2022-10-10 |
의무확약 | 61,857 | 2022-09-26 | 2022-10-25 |
의무확약 | 49,590 | 2022-09-26 | 2023-03-25 |
유통가능주식수 | 4,916,326 | 상장시점 기준 |
위의 표에서 빨갛게 표시한 부분이 의무보유 기간이 지난 물량들이다. 500만주 가량이 10월 이후에 풀렸다.
그런데 상장이후 수급을 분석해보면 개인투자자들이 신규상장 이후 의무보유 물량이 풀리기 전에 이미 200만주를 받아냈다. 그리고 500만주가 보호예수 해제 되면서 주가가 하락해다. 그런데 실제 풀린 물량을 분석해보면 100만주에 불과하다. 즉, 나머지 400만주를 안 팔고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왜 안팔고 있을까 생각해보면, 더 높은 가격에 대량매도를 하고 싶어한다고 추정할 수 있다. 12월 말 하락 이후 현재 바닥대비 55프로나 상승한 상태이다. 2400만주의 거래량이 터지는 동안 400만주의 보호예수 물량은 이미 빠져나갔을 수도 있고, 이제 조금씩 팔기 시작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주가는 흘러내릴 것이다 : 손절 필수)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지금의 힘과 각도가 유지된다면?
다른 신규상장주들의 움직임을 참고하면(레인보우로보틱스, 솔트룩스 등) 상장일 첫 날 고가인 1500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가능성일 뿐이다. 확신은 금물!)
나는 이번 포스팅 까지 세 종목 모두 모두 품절주인 종목들을 선정했다. 이쯤보면 필자가 좋아하는 종목이 어떤 종목인지 눈치 챘을 것이다.
둘째, 추세와 테마가 살아있다.
차트를 보면 오늘 고점에서 윗꼬리 캔들이 발생했다. 캔들만 보면 분명 고점신호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무턱대고 덤비는 것은 위험해 보인다. 하지만 전체적 추세를 보면 1월 이후로 주가는 상승폭은 크고, 조정폭이 작거나 거의 없는 상승추세를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 상승추세는 아직 꺾이지 않고 유지되고 있는 상태이다.
게다가 상장 이후 주로 거래된 가격대에 비하면 바닥권을 이제 막 돌파하려고 하는 상황이다. 만약 돌파에 성공한다면, 상장일 고가 까지도 매물대가 열린다. 다만, 지금 위치에서 밀린다면, 쉽게 올라가지 못할 자리이기도 하다. 보호예수 매물들이 더 나올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얼마나 버텨내는지, 상장 직후의 가격대들을 돌파해 내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AI테마에서 대장주라고는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대장주는 1/13 기준 상한가를 기록한 줌인터넷과 코난테크놀로지이다. 이들은 함께 ai 테마에 속해있다. ai테마는 산업부에서 산업AI내재화 전략을 발표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한편 이번 정부에서는 반도체 관련 기업의 세액공제 및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시스템반도체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서 고심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정부 정책적 뒷받침은 관련 테마의 생명력을 받쳐주는 역할을 해 준다.
그린뉴딜 관련 종목이 지난 정부에 수혜를 입었다면, 반도체와 AI 테마는 이번 정부에서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는 테마라고 생각한다.
셋째, 향후 시장의 성장 가능성 및 높은 영업이익률 가능성
메타버스, 로봇 등 신 산업에 맞물려 있는 것이 반도체 산업이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성장하는 동안 CPU와 메모리가 필수적이었다면, 메타버스와 로봇 등에 있어서는 NPU와 같은 시스템반도체가 핵심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반도체 제조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반도체 개발과 생산 비용을 줄여주는 이 회사의 기술은 구조적 성장이 가능한 분야의 핵심 기술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대표적인 예로 알파웨이브라는 회사가 있는데(TSMC의 공식 파트너사), 연 평균 성장률이 100프로가 넘는 성장 곡선을 그리고, 2년만에 9배가 성장한 바 있다.
시스템반도체 칩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공정 미세화에 따른 투자비 증가로 인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0년 맥킨지가 발표한 '시스템반도체 칩 개발 비용' 자료에 따르면, 28nm공정에서는 $50M였던 개발비가 5nm공정에서는 $500M으로 약 10배 증가 전망된다.
게다가 IP(지적재산권)을 판매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재고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즉, 반도체 가격 상승과 하락에 따른 영향이나 원자재 이슈로부터 자유롭다는 뜻이다. 게다가 한번의 매출이 이루어지면, 기존의 기술을 복제해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4. 부정적 관점에서의 판단 근거
첫째, 차트상으로도, 가치분석 상으로도 높은 가격
매우 힘든 일이었겠지만, 이 종목을 최대한 싸게 사려면 12월 말에 샀어야 했다. 그때의 바닥 대비 55%상승한 것이다. 여기에 최근 주식매수선택권 26만주 가량이 행사되었다. 이들의 평균 가격은 1600원~4천원 대이다. 지금의 10900원과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수익중인 것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물량은 아직 100만주 가량이 더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저 금액을 모두 매도한다면 주가는 어디까지 떨어질 지 가늠할 수 없다. 이들 물량이 시장에 출회되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사야한다.
2022년 상반기에 위 회사는 70억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영업이익 적자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연 기준 300억 정도의 매출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2022년 하반기 매출은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영업이익은 적자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주가의 매출규모 자체가 아직 너무 작다. 시가총액이 1900억원대인 것에 비해, 매출규모가 2025년에 700억(목표)인 것을 감안하면, 주가는 상대적으로 비싸보인다.
둘째, 미국의 반도체 규제 및 중국의 추격
최근 뉴스를 보면 중국 회사로 로열티 5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산업을 죽이려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회사가 중국 매출을 올렸다는 소식은 마냥 호재만은 아니다.
게다가 중국에 기술을 판매했다는 것 자체도 내 개인적 기준상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 중국 기업은 세계 기업 대부분의 기술을 베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들에게 5억원 주고 기술을 넘겼다는 것은 기업의 미래를 넘기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미국의 보호무역과 미국-중국 간 패권 경쟁은 계속 심화될 것이다. 미국은 반도체 등 핵심부가가치와 기술 측면에서 중국의 추격을 묶어버리고, 해당 분야의 생산과 수출을 본인들이 직접 중국 대상으로 해먹기를 원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상 한국 반도체는 미국과 함께 중국 규제에 동참해도 손해고, 동참하지 않아도 손해인 상황이다.
큰 흐름상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매우 위태로운 위치에 있는 것이다. 설령 중국에 기술을 수출한다고 해도, 이는 결국 기술복제와 저가공세로 돌아올 수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중국에 투자한 이후, lcd시장을 완전히 빼앗기고 led 시장도 잠식당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래서 미국이 중국에 반도체를 수출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그럼 미국의 애플이나 우리나라의 2차전지 기업들 처럼 베낄 수 없는 넘사벽의 기술을 가지고 있을까? 생각해 보아야 한다.
셋째, 주식 시장의 하락 가능성
종목과 산업이 아무리 성장가능성이 있어도, 나쁜 타이밍에 주식을 매수하면 손실을 보게 된다. 나의 주식 멘토는 항상 "세상에 나쁜 주식은 없다. 나쁜 타이밍이 있을 뿐이다" 라고 말하고는 했다.
대부분의 종목들이 12월에 하락했고, 1월들어 또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시장은 꽤 오랜 기간 죽지않고 올라왔다. 미국의 물가지수 등의 지표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는 하나, 너무 오랫동안 올라왔다. 특히나 미국의 금리인상은 계속 될 것이다. 게다가 경기침체가 이어질 수도 있다. 이경우 시장은 다시 무너질 것이다.
심리적으로는 하락장에 매수하는 것이 힘들지만, 가격적으로는 싸게 살 수 있다.
이제 내가 다시 매수버튼을 누르면서 하락장이 시작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왕 이 종목을 매수한다면 시장이 안 좋을때, 주가가 많이 빠졌을 때 저가매수 전략으로 접근해야지, 이렇게 시장이 위에 떠있을 때 매수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위험해 보인다.
5. 마치며
이번에는 글이 조금 길어졌다. 어떻게 하면 핵심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가독성이 좋은 글을 쓸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아진다. 아직 판단력이 부족하다보니까, 혓바닥이 길어지나보다.
재무제표도 복사해서 넣고 차트도 넣어봤는데 퀄리티가 너무 낮아서 삭제했다. 아직 포스팅 기술이 부족하다. 조금식 더 좋은 포스팅을 하기위해 노력해야겠다.
다시 요약하자면
장점 : 최근 거래량 터짐, 유통물량 적음, 구조적 산업 성장 가능, 정책적 수혜 가능성
단점 : 차트상 단기 고점, 시가총액 대비 매출액 작음, 반도체 패권 규제의 위험, 하락장 예상
음...
만약 내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안 팔고 쭉 가져갈 것 같다. 그런데 신규 매수를 하라고 한다면, 하락장을 기다릴 것 같다. (단기적으로 너무 많이 올랐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살 기회는 많을 것이다. 굳이 급하게 살 필요는 없지 않을까? 이 생각이 든다.
역설적으로, 내가 이렇게 생각하면 항상 그 종목은 오르고는 했다. (그래서 매수 타이밍일 수 있다)
그래서 주식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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