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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투자

[주식] 푸드나무 종목 분석 및 주가 전망에 대한 판단 근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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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업 개요 


건강간편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과 다이어트 큐레이션 마켓 ‘피키다이어트’, 헬스&피트니스 용품 전문 플랫폼 ‘개근질마트’ 등의 플랫폼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푸드테크 기업임.
동사는 6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는 대체육 및 배양육 등 미래 식품연구개발, 물류혁신 서비스 제공, 건강한 외식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음.

 

2. 최근의 소식들 


1》 12/23, 14:38
푸드나무, 주당 100원 현금배당 결정

2》 12/12, 18:03
윙입푸드, 직원 파견 등 푸드나무와 협력 강화

3》 12/08, 16:17
출렁이는 한국정보통신, 푸드나무 주가… 품절 테마주에 ‘유의’

4》 기타
서울경제푸드나무, 상한가 진입.. +29.92% ↑. 1개월 전
여성소비자신문 모바일 사이트식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1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CJ...
서울파이낸스푸드나무, 3Q 영업이익 1억 원···전년比 91.9%↓

 

3. 부정적 관점에서의 판단 근거

 

첫째, 무상증자 권리락 이후 폭락 - 1/27 추가 물량 출회 가능성

대규모 무상증자가 이루어졌고, 권리락일에 가격은 단기 최고점을 찍고 나서 폭락하였다. 그리고 최근에 그에 대한 반등으로 약 18프로 정도 상승했으나 역시나 주가가 바닥으로 내리 꽂혔다.

중요한 이슈로서 무상증자 물량 약 1천3백만 주가 1월 27일에 풀린다. 조심스럽게 최악의 그림을 그려보자면, 

1/25일에 시장이 좋다면 8~9프로 상승시키는 척하다가 수백만 주 공매도가 나올 수 있다.

주가의 하락추세의 끝자락에서 나오는 대형 투자자들의 엑시트(투자자금 회수)+설거지가 진행되는 것일 수 있다는 뜻이다. (나는 이 패턴에 많이 당했다)

물론 무상증자와 덧붙여서 엄청난 상승을 보여준 종목들이 있다. (공구우먼, 조광 ili 등) 그런데 이 종목은 그 종목들과는 현재 움직임이나 위치가 다르다. 그 종목들은 주가가 우상향 중이었고, 권리락일에 '쫌 상'으로 랠리를 시작했다. 이 종목은 권리락일에 오르는 척하다가 때려 맞고 주저앉은 모습이다. 

 

둘째, 분기 누적 영업이익 7억 원?

현재 시가총액이 약 680억인데, 3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7억 원이다. 연 기준 영업이익이 10억이라고 치면, 원금 회수하는데 68년이 걸린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 말은, 가치투자 기준상 지금 주가는 매우 비싼 상태라는 것이다.

이 종목의 경우 다행히 매출은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라 최악은 아니다. 그럼에도  낮은 영업이익은 무시할 수 없는 위험이라고 볼 수 있다.

셋째, 장기 우하향 차트

차트 투자는 어렵다.

차트상 고점이면 주가가 너무 비싸서 폭락할 위험이 있어서 사기 어렵다. 그래서 차트상 저점인 종목을 사면 장기 우하향 추세를 지속하면서 하락할 위험이 있어서 사기 어렵다.

푸드나무의 경우 일단 추가하락은 멈추고 횡보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아직도 장기 하락추세를 완전히 이탈했다고 볼 수는 없다. 급등 이후에 최근 또 하락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실적과 산업전망 등에 대한 추가 정보를 결합해 판단의 근거로 삼아야 한다. 그런데 이 종목은 둘째 이유에서 밝혔듯 실적이 악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내가 가격이 바닥이라서 샀던 종목 중에 환기종목 지정-> 거래정지 or 상장폐지를 당했던 종목이 두 개가 있다. 그리고 그 종목들의 공통점은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점이다.

 

4. 긍정적 관점에서의 판단 근거

 

첫째,  바닥 권 차트

바로 위에서 말했듯, 하락 추세가 진행 중인 종목은 오늘의 저가가 내일의 고가가 되면서 끝도 없이 하락할 수 있다. 미친 듯이 떨어져 지칠 때쯤 손절 물량을 받아서 마지막 설거지 상승이 나오다가, 최악의 경우 상폐로 이어진다.

이 종목도 그러할 것인가? 나는 아니라고 본다. 무상증자를 하고,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이라면 기본적으로 망할 회사는 아니다. 그리고 아래에서 밝히겠지만 식품 관련 전망은 그리 나쁘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저점 차트는 충분히 가격적 메리트가 있다.  주가는 2021년 최고가 기준으로 2만 9천 원이던 것이 지금 1/3 토막이 났다. 거기에 추가 하락이 멈추고 한동안 지켜주다가 무상증자로 차트가 흔들리는 상황이다.

지금의 가격을 지켜주려는 움직임이 계속 이어진다면, 바닥이라고 볼 수 있다. 바닥을 깨는 것을 손절가로 잡아보면 좋지 않을까?

 

둘째, 품절주 (대주주 보유지분 77프로가량) + 단기 저점

 

전에 포스팅했던 티쓰리와 마찬가지로, 발행주식수 13,403,058주인데 비해 현재 유동비율은 22.89%에 불과하다.  약 9백만 주가 묶여있는 것이다.

티쓰리의 분석에서 밝혔듯, 유통물량이 묶인 품절주는 상대적으러 적은 금액으로도 주가를 끌어올리기가 쉬워진다. 앞의 무상증자 권리락까지의 단기 우상향 모습을 '매집'의 과정이었다고 해석한다면, 주가는 매우 크게 올라갈 수도 있다.(매집에 대한 판단이 틀렸다면, 역으로 크게 떨어질 위험도 있다)

거기에 티쓰리와의 차이점은 티쓰리가 단기 고점이었던 것과는 반대로, 차트상 단기 저점이라는 것이다. 

손절가를 지정해서 스탑로스를 걸어두어 매집에 대한 판단이 틀릴 위험성을 방지해놓고, 티쓰리처럼 크게 올라가는 모습을 그려보는 것으로 전략을 짜서 접근해볼 만 하다.

 

셋째, 식품 관련 섹터의 중요성 + 중국 관련 이슈 편입 가능성

 

빌게이츠를 비롯해 세계의 큰손들이 식품, 원자재 관련주에 투자를 했다는 소식이 많이 들려왔다. 기후이변 등을 고려할 때, 식품의 중요성은 무시할 수 없다. 

덧붙여 최근 뉴스 중에 윙입푸드라는 회사와 함께 중국 진출을 모색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령화 추세와 더불어 근력운동 및 건강에 대환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닭가슴살 관련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동 기업은 위 시나리오상 장점이 있다. 그런데 중국의 엄청난 인구가 이러한 관심을 갖게 된다면? 상당한 매출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경우에는 현재 시장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생각하여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5. 마치며 

 

최근 한 달 동안 이 종목은 엄청난 역동성을 보여주었다.

종목 분석을 위하여 선정하는 첫 번째 기준은 역동성이다. 주가가 힘없이 한 방향으로 흘러내리거나, 상방추세로 계속 상승 중인 것은 지금 들어가기에는 너무 비싸거나, 너무 상황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 종목은 1/27 무상증자 물량이 어떻게 시장에 풀리고, 큰 손 투자자들이 그 물량을 흡수하는지, 아니면 급하게 살짝 올려서 팔아버리는지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가, 판단이 많이 부족하다.

불안감이 큰 매매를 하던 시기에는 제발 누가 알려줬으면 하는 마음이 컸었다. 또한 누군가 나 대신 판단해주고 조언해 줄 사람이 옆에 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든다.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보면 고액 과외를 해주는 사람들이 많다. 나 또한 가입할 뻔 했었다. 그사람들은 이런 마음을 이용하여 비즈니스를 한다.

하지만 내 돈으로 한 투자의 책임은 결국 내가 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직접 확인하고, 판단해야 한다. 판단의 근거를 찾기위해 정보를 찾아보고, 요모조모 따져보아야만 한다. 그리고 내 판단이 틀릴 가능성에 대한 대비는 반드시 해야한다. 

언젠가 이곳에서 사람들과 서로 종목에 대한 판단의견을 나누며 자유롭고 즐겁게 토론하는 날들을 꿈꾸며 이만 글을 마친다. 

비판과 가르침은 환영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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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자요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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