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꿈꾸자요의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오늘-전체 글

한근태, "고수의 질문법" : 질문에 대한 저자의 지혜를 모은 책 시작하며: 모르면서 묻지 않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다.인공지능에게 질문하면 답은 알아서 만들어 주는 세상이 왔다. 제대로 된 질문을 하는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시간이 왔다고 생각했다. '고수의 질문법'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순식간에 읽었다. 저자의 글솜씨가 훌륭하다. '질문'이라는 키워드로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다만 질문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었다기보다는 질문과 관련된 저자의 경험과 성찰들을 엮어 낸 에세이에 가깝다고 느꼈다.이 책의 주제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질문하는 능력이 중요한 이유 및 다양한 질문의 사례들"위의 한 문장을 총 4개 장으로 구성하면서 다양한 질문의 사례들을 보여준다. 1장에서는 '나를 채우는 질문'에서는.. 더보기
가라이케 고지, "아주 작은 디테일의 힘" : 작지만 특별한 차이를 추구하라. 아주 작은 디테일의 힘 갈수록 경제는 침체되는 저성장 시대로 들어서면서, 기업 간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작은 골목 가게부터 대기업까지 원가 절감이나 구조조정을 통해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으려고 노력중이다. 하지만 그 변화의 방법을 찾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그런데 비용은 적게 들고, 새로운 사업 분야에 투자하지 않고도 기적 같은 변화를 만드는 방법이 있다면? 작은 철도회사였던 JR큐슈의 성공 사례는 저비용 고효율의 방법을 보여주는 좋은 힌트다. 하루 이용료가 무려 500만 원에 달하지만, 나나쓰보시 기차는 500:1의 경쟁률을 자랑하며 추첨을 통해 기차 탑승객을 선발하는 등 사람들은 기차 티켓을 구하지 못해 아우성이다. 평범한 시골 기차는 어떻게 인생에서 꼭 한 번은 타보고 싶은 로망의.. 더보기
밀란 쿤데라의 소설 "농담" 리뷰 : 인생은 우리에게 못된 농담을 건넨다. 농담 최고의 현대 소설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밀란 쿤데라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밀란 쿤데라 전집」. 소설, 단편집, 희곡, 에세이 등 쿤데라의 작품 15종을 완역할 예정이다. 특히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표지로 사용하여, 두 거장의 작품을 함께 소장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1권에서는 쿤데라의 첫 소설인 『농담』을 소개한다. 농담 한마디 잘못 했다 ‘삶의 길 밖으로 내던져진’ 루드비크는 15년 만에 고향을 찾았다가 한때 사랑했던 여인 루치에와 마주치지만 그녀는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 당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파벨은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고, 파벨과 헤어진 후 루드비크와 사랑에 빠진 헬레나는 그에게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죽음을 택하는데…. 저자 밀란 쿤데라 출판 민음사 출판일 2011.11.2.. 더보기
인무원려(人無遠慮) 필유근우(必有近憂): 장기 계획이 없다면, 사소한 일에 발목 잡힌다. 시작하며: 학창 시절의 라이벌, K를 생각하다. 학창 시절 K는 항상 가장 늦게까지 남아서 공부하는 녀석이었다. 나는 그 친구 옆에 붙어서 따라 남아서 선의의 경쟁을 했다. 녀석은 언제나 1등이었고, 나는 2등이었지만 가끔 함께 농구 1:1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친구가 갑자기 나에게 물었다. "너는 무슨 학과에 진학할 거야? 대학을 졸업하면 뭘 할 거야?" 나는 대답하지 못했다. 수학능력시험이 100일 남은 상태였지만, 나는 대학교에 학과가 뭐가 있는지도 몰랐다. 그냥 시키는 공부만 하던 학생이었다. 그 친구는 내게 말했다. 자신은 한양대 금융공학과를 가겠다고. 그리고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따고, 그 이후에는 기업 사냥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당시 나는 기업사냥꾼이 뭔지 몰..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