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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자요의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오늘-전체 글

슬픔에, 감정에 잡아 먹히지 말자. 해야 할 일을 하자. 절망보다는 분노가 더 낫다.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주인공 존 코너에게 터미네이터가 해 주는 조언이다. 주인공은 세계 멸망을 자신이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 뜻을 세우지 못한다.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황당함과 두려움으로 가득 찬 주인공. 애꿎은 터미네이터에게 분노를 표현한다. 이런 주인공에게 터미네이터가 해 주는 짤막한 대사이다. '생존 기계'가 감정 없이 하는 말이지만 소위 '팩트'인 것은 맞다. 결국 주인공은 자신이 가야 할 길을 가기로 선택하게 된다. 나 또한 힘겨웠던 군 생활을 이겨냈던 것은 '분노'의 힘이 가장 컸다. 선임들이 무시무시한 악마처럼 느껴지며 두려웠다. 도망치지도, 도와줄 사람도 없는 갇힌 공간에서 나를 사로잡았던 절망과 공포를 이겨내고 작은 행동이나마 하게 했던 것은 나자신에 대한.. 더보기
댄 히스&칩 히스, "후회없음"(DECISIVE) 책 리뷰 결정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선택한 책 더 나은 결정을 내리도록 설계된,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제공해 주는 책이다. 저자는 의사결정에 있어 프로세스가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국에서는 2013년에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제안하고 있는 WRAP원칙은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기 위한 4단계로 구성된 의사결정 프로세스의 약자이다. 구체적으로 각 단계를 보자면 WIDEN (선택지 넓히기), TEST REALITY(현실성 검토하기), ATTAIN DISTANCE(거리 확보하기), PREPARE TO WRONG(틀릴 준비하기)의 순서로 이어진다. 이 책은 총 5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첫 장에서는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네 가지 악당을 소개한다. 두 번째 장에서는 첫 프로세스인 선택지 넓히기, 세 번째 장에.. 더보기
톰 콜리,《습관이 답이다》:삶의 사각지대에 있는 습관을 관찰하자 시작하며:무의식의 영역에 있는 습관을 인식하기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인 톰 콜리가 쓴 습관에 관한 책이다. 습관이 왜 강력한 영향력을 가져오는지를 5년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야기해 준다. 통계적으로 가장 많았던 부유한 사람들의 습관 10가지와 가난한 사람들의 습관 10가지를 소개한다. 습관의 영향력, 습관의 유형, 나아가 어떤 습관이 왜 좋은지 등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책이다. 의외인 것은 내 습관 중에는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이 제법 많았다는 것이다.(독서, 운동, 절약 등) 그래서 초반부를 읽으면서는 내가 왜 성공하지 못했는지 의문이었다. 그런데 이 책에 따르면 아무리 좋은 습관도 하나의 나쁜 핵심습관으로 인해 무력화될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아무리 비타민을 챙겨 먹고 운동을 하여도, .. 더보기
미우라 타카히로의 《언어화의 힘》리뷰 : '입에 넣고, 씹고, 삼켜라' 친절한 초밥 같은 책 시작하며 : 단순한 구성, 명확한 목적, 분명한 전달력을 가진 책 고등학생 시절 적성검사 결과로 카피라이터가 나온 적이 있었다. 광고 문구를 만드는 사람. 실제로 한 때 이 직업을 꿈꾼 적이 있었다. 예술적이면서도 창조적이고, 돈도 벌 수 있지 않은가. 물론 습작 활동을 하면서 내게는 창작의 고통을 견딜 내구성도, 또한 재능도 없음을 느끼며 포기했었다. 이 책은 구성이 깔끔하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하다. 게다가 읽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 아마도 작가의 표현들이 책에 몰입하게 했기 때문일 것이다. 나 역시 글을 잘 쓰기 위해서 연습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 책에서 정말 많은 자극을 받았다. 대표적인 한 가지만 말하자면 이 책의 저자는 단순하지만 오묘한 조합의 글을 쓰는 사람이라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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