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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미우라 타카히로의 《언어화의 힘》리뷰 : '입에 넣고, 씹고, 삼켜라' 친절한 초밥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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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 단순한 구성, 명확한 목적, 분명한 전달력을 가진 책

고등학생 시절 적성검사 결과로 카피라이터가 나온 적이 있었다. 광고 문구를 만드는 사람. 실제로 한 때 이 직업을 꿈꾼 적이 있었다. 예술적이면서도 창조적이고, 돈도 벌 수 있지 않은가. 물론 습작 활동을 하면서 내게는 창작의 고통을 견딜 내구성도, 또한 재능도 없음을 느끼며 포기했었다. 이 책은 구성이 깔끔하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하다. 게다가 읽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 아마도 작가의 표현들이 책에 몰입하게 했기 때문일 것이다. 

나 역시 글을 잘 쓰기 위해서 연습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 책에서 정말 많은 자극을 받았다. 대표적인 한 가지만 말하자면 이 책의 저자는 단순하지만 오묘한 조합의 글을 쓰는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마치 딱 먹을 수 있을 만큼만 주는 초밥 같은 책이랄까.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이 책의 저자가 광고계에서 일하는 카피라이터이자 작가이기 때문일 것이다. 대체적으로 일본인 작가의 책들은 문장이 집요하면서도 깔끔하곤 했다. 나는 그의 글 솜씨의 저력이 더 궁금했다.

다만 이 책의 제목은 조금 아쉽다. 제목과 서론만 읽고 나서 조셉 머피라는 작가의 책을 떠올렸다.  '확언' 같은 이야기나, '시크릿'같은 이야기로 오해한 채로 첫 장을 넘겼다. 물론 저자는 모든 것은 말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하기는 한다. 말만 놓고 보면 같은 말 같지만, 책을 읽다 보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소위 확언은 어느 정도 '마술적 사고' 느낌이 난다. '자기 암시' 또는 '주술적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이 책은 지극히 현실주의적이고 실용주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확언은 '이렇게 하면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 책은 보다 논리적인 이야기를 한다. 많은 좋은 문구들을 보여주면서, 같은 사실이라도 말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다른 것이 되는지 비교할 수 있게 해 준다. 구체적 사례들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해 주고 있었다.

책 표지
책 표지 출처 : yes24

센스는 경험과 기억에서 파생되는 감각이다

내게는 나름의 자부심이 있는데, 평생토록 일하면서 일을 열심히 한다는 얘기는 꼭 들었다. 그 대신 일을 잘한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그렇다. 사실 나의 정체는 센스노이다.(세이노 님의 필명과 비슷한 의미이다. 센스가 없다는 뜻으로, 군 생활 시절 선임이 지어줬었다) 군 시절뿐 아니라, 현재 직장에서도 센스 없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는 했다. 자랑할 말은 아닌 것 같다. 어쨌든 그동안 살아오면서 난 그냥 원래 센스가 없구나 싶었다. 내게 없는 것을 포기하고, 그 대신 성실함으로 커버하며 일해왔다.

그런데 저자는 말한다. 센스는 경험과 기억에서 강화되는 여러 감각 중에 하나이다. 센스가 없다는 것은, 그 일과 관련하여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경험을 쌓으면 된다. 군 생활을 해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그토록 카리스마 있고 멋져 보이던 병장들도, 이등병 시절에는 대부분 어리바리했었다는 사실을. 물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알고 보면 그런 친구들은 군 입대 전에  운동선수를 준비했거나, 단체 생활 경험이 많은 녀석들이었다.

음.. 조금 씁쓸한 건 왜일까..

어쨌든, 경험만 갖춘다면 우리는 모두 센스를 가질 수 있다. 그런데 언어에 있어서의 센스는 언어에 있어서의 경험을 가져야만 한다. 저자는 독서와 대화를 자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다만 수박 겉핥기식의 독서와 대화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본질을 보아야 한다. 일본인 작가답게 구체적으로 실천 방안을 꼭 제시한다. 저자는 본질을 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고유명사를 제거하고', '시간 흐름을 무시하고', '행위와 현상의 관계에 집중하여' 다시 표현해 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본질을 본다는 것은 다른 말로 바꾸어 말하면, 추상화 혹은 객관화와 같다고 말한다.

경험은 시각을 가지면서 시작된다.

시각을 가져야 경험이 시작된다고? 무슨 말일까 호기심이 일었다. 시각이란 내가 세상을 마주하는 방식이다. 나는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인해서 확실한 주관을 갖지 않고 있다. 사람들과 마찰을 빚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내 취향과 주관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렇게 자신만의 시각이 없다면, 성장에 걸림돌이 된다. 자신의 시각이 틀렸다는 사실을 알 기회를 놓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무슨 일을 하든 '수박 겉핥기' 식의 피상적인 경험이 되어버린다. 타인의 말을 듣고 나서 일이 잘 안 되면 그 사람 탓을 하고 만다. 잘 되면 그 사람 덕분에 잘 된 것이다. 그리고 그런 경험은 그저 망각의 대상이 될 뿐이다. 저자는 고민하느라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우선 자신의 시각을 가지라고 말한다. 그것이 맞는지, 틀린 지는 결국은 나중에 다 알게 된다. 맞다면 내 시각이 더 확고해지는 것이고, 틀렸다면 한 단계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세상에 대한 렌즈의 초점을 고치거나 더 정교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참된 경험이다.

그렇다면 나처럼 주관이 없는 사람은 대체 시각을 어떻게 가져야 할까? 이에 대해 저자는 "솔직하게 생각하고, 풍부하게 경험하라"는 말을 한다. 솔직하게 생각한다는 것의  핵심은 자신의 감정에 있다. 자신의 일과 중 인상 깊었던 스스로의 감정을 떠올려 보자. 그리고 정확히 어떤 감정이었는지를 기록해 보는 것이다. (이것은 예전에 포스팅했던 윤홍균 님의 책 《자존감 수업》에서도 추천해주었던 '감정일기'방법과 유사해 보인다. 혹시나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링크를 첨부한다. 2023.01.08 - [책 리뷰] - 윤홍균의 《자존감 수업》- 후반부 리뷰)

"솔직하게 생각하라"는 것은 결국 자신의 감정을 대면하여 명확히 인식하고 규정하는 것이다.

그러한 감정을 기록했다면, 이제는 '왜 그런 감정이 생겼을까?'에 대하여 다각도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자. 예를 들면 이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나는 군 생활을 처음부터 잘 해냈던 친구들을 떠올렸다. 그리고 씁쓸한 감정을 느꼈다. 왜 그랬을까? 생각해 보면 그 녀석들은 군생활을 멋지게 처음부터 잘 해냈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못한 데서 오는 자격지심과 주눅 듦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니면 '지금 돌아간다면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후회 혹은 아쉬움이었는지도 모른다. 

이처럼 내가 느꼈던 감정이 어디에서 왔는지, 그 이유를 다양하게 생각해 보는 것. 그것이 "풍부하게 경험하는" 것이다. 솔직하게 생각하고 풍부하게 경험하였다면, 이제 나는 그 경험에 대한 나의 태도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나도 주관이란 것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시각을 가진 상태에서 다시 또 다른 경험을 하게 되었을 때, 비로소 진정한 경험이 시작된다. 이제는 틀린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무수히 행동해야 한다. 

말을 쪼개고, 본질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라.

말은 생각이 만들며, 생각은 말로 행한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과 말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다양한 가치판단 축적으로 뇌는 가장 빠르게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그 능력이 바로 직관이다. 직관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역시 경험과 기억이 중요하다. 하지만 직관에 언어를 덧붙이지 않으면 설명할 수 없고, 설명하지 않으면 이해시킬 수 없다.

결국 말은 직관을 증명하고, 행동화하고, 사회화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를 뒷받침하기 위해 언어화의 다른 버전을 만들어 두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말은 많이 할수록 그 실력이 는다. 기본 물량이 뒷받침되어야 질도 높아진다. 흔히 말이 너무 많으면 좋지 않다느니, 침묵은 금이라는 말들을 한다. 그것은 일방적으로 혼자 말할 때에나 해당하는 말이다. 필자의 경험상, 어떤 관계에서든 대화는 많이 할수록 좋다. 상황에 적합하다면 말이다. 업무상 사람들은 물론, 친구도 그렇고, 부부관계와 가족들과의 관계에서도 그렇다.  

저자는 말의 인수분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그것은 말을 뭉뚱그려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쪼개서 구체적으로 표현하라는 말이다. 사실 쪼개려고 마음만 먹으면, 우리의 말은 자모 하나 단위까지도 쪼개어서 의미를 나누는 경우가 있다. 속담에 '아 해 다르고 어 해 다르다'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구체적인 표현을 할수록,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의  본질에 가까워질 수 있다.

말에도 우선순위를 부여해야 한다. 내 시선에서 우선 표현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이해하되, 기쁜 말을 해주기보단 이득 되는 말을 해야 한다.  비유능력이란 구조를 파악하여 동떨어진 사례에 대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수평적 사고를 해야 한다. 수직적 사고가 인과관계에 근거하고 있다면, 수평적 사고는 유사관계에 의존하고 있다. 인과관계와 논리성에만 지나치게 얽매여서는 비유적 표현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한다. 비유능력은 같은 상황에서도 일을 잘 풀리게 할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이다. 저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는 능력, 그것이 바로 '언어화'라고 말한다. 

펀치라인의 힘, 인상적인 표현은 쉽게 받아들여진다.

내 노트에는 "말은 방법이 9고, 내용이 1이다. 그만큼 방법이 중요하지만, 핵심은 역시 내용이다."라는 문구가 필기되어 있다. 마음에 들어서 적은 것은 아니었다. 이게 대체 뭔 소리인가? 내용이 중요하다는 말인가, 방법이 중요하다는 말인가? 혼란이 왔기 때문이다. 결국 나는 둘 다 중요하다는 말로 받아들였다.(아마 일본식 강조 표현인 것 같다) 나 역시 포스팅을 쓰면서 나름 표현에 신경을 쓴다. 특히나 포스팅 제목을 정할 때가 그렇다. 단순한 제목보다는 내 글을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는 제목을 쓰기 위해 애쓴다. 그런데 이 책에서 소개해 준 문구가 나에게 감명을 주었다. "고객이 정말 원하는 것은 드릴이 아니라 구멍이다"라는 말이었다. 

내 책 리뷰 포스팅을 읽는 분들이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책에 대한 정보나 요약, 생각과 해석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글을 쓰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내 욕심이 앞선다. 내 이야기를 하고 싶고, 소위 '썰'을 풀고 싶은 욕심에 글이 옆으로 새고, 정보는 적고 말만 많은 글이 되고는 했다. 그런 점에서 저자의 가르침은 내게는 정말 필요한 것이었다. 섬세한 표현이 인상을 좌우한다. 상대방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하고 사용해야 한다. "충분히 두려워하고 반드시 실행하라."

저자는 '펀치라인'을 이야기한다. 펀치라인이란 일종의 준비된 말하기 포맷이다. 듣는 사람의 반응을 예상하고, 의도적으로 특정 반응을 유발하는 '인상적인 표현'이다. 대화를 빌드업해 가면서 미리 만들어 두는 비장의 무기랄까. 예를 들면 "포인트는 세 가지가 있는데~"와 같은 세 가지 제시하기 포맷이 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과 같은 표현은 상대방의 시간을 많이 뺐지 않겠다는 암시를 걸어주는 포맷이다. (제임스보그의 《설득의 디테일》 책 리뷰에서도 이런 방법을 알려주었던 기억이 난다.)

펀치라인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저자는 그 조건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준다. 짧고, 단순하며, 의외성이 있으면서 배울 점도 있어야 한다. 이에 덧붙여 적시에 당장 실행가능해야만 한다. 책을 읽을 땐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이 책은 펀치라인으로 가득 찬 책이었다. 그래서 내가 책의 내용을 예상보다(?) 잘 받아들였구나 싶다. 

자신만의 행복을 정의하는 인생 지침 표현을 가져라.

나는 오스카 와일드라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 사람의 작품은 '행복한 왕자'라는 소설을 읽다가 덮은 것이 전부이다. 그런데 좋아하는 이유는 그 사람이 만든 말들이 정말 마음에 들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시궁창에 있다. 하지만 거기서도 누군가는 별을 바라본다"라는 표현이 대표적이다. 

한편 "달에 사람을 보내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라는 어느 연구소 청소부의 말도 소개해 준다. 그는 NASA관계자가 아닌, 청소하는 사람일 뿐이었다. 하지만 같은 상황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삶은 정반대가 될 수 도 있다. 저자는 자신만의 행복을 정의하는 것을 강조한다. 그 행복에 대한 정의가 곧 내 삶의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인생 지침 표현'이라고 말한다. 

내 인생 지침 표현은 무엇일까? 나는 사실 나만의 행복을 정의하는 말이 없다. 그런 말이 없기 때문에 삶에 있어서, 행복에 있어서 강력한 무기가 부재한 상태였던 것 같다. 이 글을 쓰고 나서 나만의 행복 지침 표현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정말 놀라운 사실은, 작가가 인생 지침 표현을 만드는 방법도 설명해 주고 있다는 점이었다. 정말 친절한 책이다. 진짜 입에 넣어서 씹기만 하면 될 정도로 '초밥 같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인생 지침 표현'의 여러 사례들을 보여준다. "결론내기에는 아직 이르다"라던가, "사람이 변할 수 있다는 사실 그것만이 큰 희망이다"같은 표현을 전해준다. 그리고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다. 우선, 삶에 있어서 가장 좋았고 열정이 샘솟으며 순수하게 웃을 수 있었던 순간을 기억해 낸다. 두 번째 단계로, 그리고 그 순간들에서 공통점을 뽑아내면 된다. 그 공통점이 곧 내가 행복을 느끼는 지점이며, 그곳에 내가 살고 싶은 삶이 있다.

지침 문구의 힘은 상당히 강하다. 행복을 정의한다는 것은 곧 삶의 목적을 정하고, 자아를 실현하는 것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모두들 한번 해 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마치며 : 마지노선을 정해라. 후속 행동을 정해라. 그리고 행동해라.

거창하지 않으면서 실용적이었고, 구체적이지만 공감이 되는 책이랄까. 말의 조합과 구성이 깔끔하여 잘 읽혔으며, 목적이 명확했고 전달이 잘 되었다. 다만 기대에 못 미쳤던 부분도 있었다. 우선 언어화의 힘 자체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다. 과학적으로 입증되었거나 하는 연구의 소개 혹은 정보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또한 자신의 개인적인 사례를 전해주는 것은 좋았지만, 인과관계를 따지는 논리적 개연성이나 타당성을 덧붙이는 작업이 부족했다. 그래서 책의 분량이 적었다.

하지만 실용성 측면에서는 정말 만점을 주고 싶다. 내가 책을 읽고 실천해 보고 싶어 할 만한 것을 마치 예상하고 책을 쓴 것처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독자를 직접적으로 도와주는 무척 친절한 책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읽으며 즐거웠다. 중간중간 유명한 명언들은 좋은 소스였다. 좋은 문장을 읽는 것은 행운이자, 행복이다.

문구 하나하나가 광고문구 같았다. 특히 광고 관련 종사자로서 강점이 드러나는 부분들인 것 같다. 저자는 쉬운 타협을 하지 말고, 명쾌한 타협을 하라고 말했다. 쉽게 타협하지 마라, 굴복하지 말라는 말은 흔히들 사용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오히려 타협할 것이라면 쉽지 않게, '명쾌하게 타협해라'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내 삶과 타협하며 살아왔는가, 굽히지 않고 살아왔는가? 이 프레임에서 벗어나 보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어쩌면 나는 내 삶과 '명쾌하게', '기발하게' 타협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이만 글을 마치고, 나의 행복 지침 문구를 만들어 봐야겠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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